부산 안내방송이 신기해요

최근에 처음 부산에 갔는데 지하철 안내방송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호주보다 한국이 더 다양한 지하철 안내방송 있었습니다. 호주에서 지하철 올 때 목소리만 들립니다. 하지만, 부산 지하철역에서 안내방송과 함께 여러 가지 소리 들립니다. 예를 들면 전통 음악, 파도와 갈매기, 뱃고동 소리 등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면 안내방송 앞에 파도와 갈매기 소리 들리고, 반대 쪽인 부산항으로 가면 뱃고동 소리 들립니다. 그래서 들어오는 열차의 방향 잘 모르거나 안내방송 잘 안 들리면 그 소리들만 알면 됩니다.

https://www2.humetro.busan.kr/homepage/default/broadcast/list.do#n

근데 신기하게도 그 방향 소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하철을 갈아타는 역에서는 안내방송과 함께 전통 음악이 나옵니다. 듣자 하니 서울에서 다른 노래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하철 노선의 양쪽 마지막 역은 독특한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는 도착 혹은 출발할 때 각각 다릅니다. 마지막 역까지 타본 적 없지만, 부산 사는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는 지하철 올 때, 여자가 노래하는 반면에 지하철 출발할 때, 남자가 노래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안내방송이 정말 창의적이었습니다. 호주 안내방송이 더 재미있으면 좋겠지만, 그 노래가 머릿속에 계속 맴돌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서울에 있었을 때, 지하철 도착 노래 계속 흥얼거렸기 때문입니다.